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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모의 한국어 능력과 양육자 지정

가정법원은 외국인 부모가 한국어를 습득하기 충분하지 않은 기간에 이혼에 이르렀다면 막연한 한국어 소통능력 부족만으로 양육에 부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민법 제837조, 2021므12320 판결요지 [2]). 다문화가족 자녀의 양육자 지정에서는 한국어교육 등 공적 지원과 모국어·모국문화 경험이 자녀 복리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한다(다문화가족지원법 제6조…

파견근로자 사직과 직접고용의무

직접고용간주나 직접고용의무가 발생한 뒤 파견근로자가 파견사업주에게 사직하거나 해고되었더라도 사용사업주의 직접고용의무에는 영향이 없다(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의2 제1항, 2017다219072 판결요지 [3]). 다만 직접 고용했더라도 근로를 제공하지 않았을 예외적인 경우에는 사직 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2016다239024 판결요지 [7], 2021다248190 판결요지 [3]).…

파견근로자 직접고용 후 근로조건

사용사업주는 파견근로자를 직접 고용할 때 동종·유사 업무 근로자가 있으면 그 취업규칙을 따르고, 없으면 기존 근로조건보다 낮추지 말아야 한다(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의2 제3항). 동종·유사 근로자가 없을 때 법원은 기존 근로조건 체계와 업무 가치를 종합해 합리적 근로조건을 정할 수 있다(2019다223303…

사업경영담당자의 사용자성

사업주에게서 사업경영의 전부 또는 일부를 포괄적으로 위임받고 대외적으로 사업을 대표·대리하는 사람은 사업경영담당자로서 근로기준법상 사용자에 해당한다(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 제2호, 88도1162 판결요지). 제도적으로 권한·책임이 부여되었으면 실제로 행사하지 않았어도 해당하고(97도813 판결요지 [1]), 직함이나 등기가 없어도 회사를 사실상 경영했다면 해당한다(97도813 판결요지 [2]). 쉽게 말하면…

임대주택 처분제한 위반 법률행위의 효력

구 임대주택법 등 당시 법이 적용된 사건에서 대법원은 임대의무기간 전 매각을 사법상 무효로, 임대사업자 지위를 승계하는 매매는 유효로 보았다(2005다11046, 2017다48218 판결요지 [1]). 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43조도 양도를 원칙적으로 막고 신고·허가 예외를 둔다. 현행 조문 위반 양도의 효력은 법규 위반…

경정거부처분 취소소송의 소송물

감액경정청구가 거부된 뒤 취소소송을 하면, 법원은 정당한 세액의 객관적 존부를 판단한다(2024두33914 전문 3가). 납세자는 새 위법 사유를 주장할 수 있고, 과세관청은 사실심 변론종결 때까지 처분의 동일성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사유를 바꿀 수 있다(2024두33914 전문 3가). 쉽게 말하면 — 신고한 세금을 줄여…

조세범칙조사의 중복세무조사 금지

같은 세목·과세기간을 다시 조사한다면, 범칙조사도 법정 예외가 있어야 한다(국세기본법 제81조의4 제1항·제2항). 중복세무조사 금지를 위반한 범칙조사에 따른 통고처분으로 낸 벌금 상당액은 국가 상대 민사소송으로 반환을 구할 수 있다(2025다210837 판결요지 [2]·[3]). 쉽게 말하면 — 회사가 법인세 조사를 마친 뒤 같은 사업연도를 다시…

재결 전 손실보상청구와 보상항목별 재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 제75조의 건축물 등 보상은 해당 항목의 재결을 거쳐야 소송으로 청구할 수 있다(2024두65690 판결요지 [1]). 재결이 보상대상이나 권리자를 잘못 판단했다면 사업시행자 상대 보상금 증감소송으로 다툰다(2024두65690 판결요지 [2]). 쉽게 말하면 — 공익사업으로 옮겨야…

행정소송에서 처분사유의 교환·변경

기본적 사실관계가 같으면 처분청은 원칙적으로 사유를 바꿀 수 있으나, 처분 내용의 변경이 필요하면 허용되지 않는다(2023두61349 판결요지 1). 거부처분에서는 상대방의 명시적 동의에 따른 예외가 있다(2023두61349 판결요지 2). 과세소송에서는 정당한 세액의 객관적 존부와 처분의 동일성이 기준이 된다(2024두33914 이유 3.가). 쉽게 말하면 —…

행정소송에서 기록상 자료의 직권판단

행정소송에서 법원은 기록에 나타난 자료를 근거로 당사자가 주장하지 않은 사실도 판단할 수 있다(2009두18035 판결요지 [3]). 당사자가 간과한 것이 분명한 법률상 사항에는 의견진술 기회를 주어야 한다(민사소송법 제136조 제4항). 새로운 거부사유의 판단에는 처분사유 변경의 제한도 적용된다(2023두61349 판결요지 [2]). 쉽게 말하면 — 산지…

2021다274069 :: 근로자지위확인등

대법원 2024. 7. 11. 선고 2021다274069 판결 의의 파견근로자는 직접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용사업주를 상대로 고용 의사표시를 갈음하는 판결을 구할 사법상 권리가 있고, 그 판결이 확정되면 직접고용관계가 성립한다. 직접고용의무는 파견법이 사용사업주에게 부과한 법정책임이므로, 이에 따른 고용 의사표시 청구권에는 상사시효 5년이 아니라…

2023다228244 :: 손해배상(기)[쌍방과실로 교통사고 발생 시 자기차량손해보험 피보험자가 차량수리비 중 자기부담금 상당액을 보상받지 못하였는데, 상대차량의 보험자를 상대로 자기부담금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

대법원 2026. 5. 14. 선고 2023다228244 판결 의의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자기차량손해보험금을 선처리 방식으로 전부 지급한 보험자는 지급한 보험금에 제3자의 책임비율을 곱한 범위에서만 피보험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대위하고, 자기부담금 중 제3자 책임비율 상당액에 대한 권리는 피보험자에게 남는다. 이 법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